대표기도는 공동체의 영적 삶을 이끄는 중요한 사명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상황에 맞는 기도를 준비하거나, 적절한 표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이해할 수 있으며, 누구나 처음에는 고민을 하게 마련입니다.
이 블로그는 대표기도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기도의 기본적인 구조와 요소, 다양한 상황에 맞는 기도문 작성 방법, 그리고 실질적인 기도 예시를 통해 여러분이 자신감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함께 기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는 방법을 배워보아요. 여러분의 기도가 공동체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9월 첫째주 주일 오전예배 대표기도문
우리의 힘과 방패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비가 많이 내렸던 7월과 8월을 지나, 결실의 계절인 9월 첫 주를 맞이하여 예배의 자리로 나옵니다. 아침과 저녁의 선선함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임을 믿으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세상 속에서 한 주간 살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들로 지치고 고달프고 마음이 상하는 일들도 있었지만, 이 시간 상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가운데 더욱 함께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오늘 드려지는 예배가 주님께서 찾으시는 합당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는 상한 심령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눈물로 통하는 마음을 기쁨으로 받으시는 줄로 믿사오니, 성령 하나님이 이 시간 임하셔서 우리의 마음을 만지시고,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함께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가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판단하며 손가락질하던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는 저희가 교회된 자신을 돌아보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주님, 긍휼을 베푸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무나 무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음을 봅니다. 성경대로 이루어져 가고 있는 종말의 때를 맞이하여 일어나는 무섭고 두렵고 큰 일들을 통해 깨달음으로 나오게 하시고, 회개함으로 주님의 오심을 맞이하는 거룩한 신부로 깨어 있게 하옵소서. 이제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주님의 강림이 임할 것입니다. 그때가 되기 전에 주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교회된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해 영적인 공급을 충만하게 받게 하시고, 한 주간 살아갈 힘과 능력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통해 예배가 회복되어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말씀을 들으며 예배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경험하게 하옵소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왔을지라도 말씀을 통해 해결받고 치유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제 모든 여름 방학을 마치고 새로운 학기를 맞이합니다. 학교 생활이 즐거운 만남으로 가득 차게 하옵소서. 출산율 저하로 국가의 위기까지 온 상황 속에서, 우리 자녀들이 믿음으로 일어나 든든한 기둥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고, 그분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삼는 믿음으로 자라나게 하셔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복음의 역군으로 성경의 인물처럼 쓰임받는 자녀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께 성령으로 함께하여 주시고, 말씀에 기름 부어 주옵소서. 말씀을 받는 저희가 마음의 찔림과 회개가 일어나게 하시고, 주님 앞에 결단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